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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마포 공덕 맛집- 정정
    리뷰 2021. 6. 1. 20:00

    남편 서울 출장이 금요일, 토요일에 회사 후배의 결혼식이 또 서울. 

    겸사겸사 서울 나들이도 할 겸 4시간 이상 달려 ㅋ 서울에 도착했습니다.

    대만 여행 때 우육면에 빠져 2박 3일 동안 무려 세 번의 우육면을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요.

    출장지 근처에 맛있게 한다는 집이 있어 들러봤어요.

     

    마포 공덕 식당, 내 기준 맛집 - "정정"

    정정

     

    이 집은 단층 한옥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어요. 

    한옥이 귀해지다 보니 일단 한옥 개조하여 영업하면 뭔가 있어 보인다는;;;;;

     

    정정

    금요일 점심이니 평일인데, 예약은 받아주셨고요. 서울 거의 다 와서는 왜 이리 막히는지.....

    예약 시간 맞춰 가느라 힘들었어요. 12시 40분쯤 들어갔는데 예약 테이블 외엔 만석이었고,  

    그날 비도 좀 오고 날이 흐려선지 대기는 없었어요.

    저희 먹고 있는 중에는 다들 드시고 쑥~ 빠지더라고요.

    주로 주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점심 식사로 이용하시는 듯해요. 

     

    점심시간엔 가성비 넘치는 런치 세트도 하시던데, 

    저희 가족이 여기 다시 올 기회는 흔치 않기에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가자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시켜보았답니다.

     

     

    메뉴판

     

    배는 고프고 예약시간이 임박해서 막 뛰어오고 했더니 

    사진도 뭔 정신으로 찍었는지 모르겠네요;;;

     

    우육면

    마포 공덕 정정- 우육면

     

    우육면 맛있어요!

    광주에선 우육면 하는 곳을 찾기 어려워 동명동 열도지를 자주 갔었는데요. 좀 더 현지 맛이 난달까....

    처음 한 입 딱 먹고 남편과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의 눈빛 교환 ㅋ

    끝까지 옆에 두고 음식 다 먹을 때까지 우육면 국물 같이 먹었어요 ㅎㅎ

     

    소롱포

     

    샤오롱바오

     

    소롱포... 이것도 너무 맛있;;; ㅎㅎ

    육즙이 가득하고.. 말해 뭐해요.

    6개면 좀 양이 작지 않을까 했는데 다른 것들과 같이 시키니까 딱 적당.

    이거 많이 먹으면 물리지 않나요.... 대만 여행 때 아이는 소롱포를 안 좋아해서 남편과 둘이 20개 먹었는데 

    너무 느끼하더라고요;;;;;; 왜 이렇게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늘 과하게 먹는지....

     

     

    매운 비빔 훈툰

     

    간장 같은 소스가 오향 소스라고 하는데요.

    이 소스가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요. 

    이름은 매운 훈툰인데 전혀 안 매워요~ 매운 음식 못 먹는 아이가 이게 가장 맛있었다면서 다른 음식을 훈툰 소스에 찍어먹었어요. 오향 소스..... 여기다가는 뭘 넣어 먹어도 맛있을 맛이에요!

     

    유린기

    유린기

    튀긴 닭고기에 소스인데 이것도 맛이 없으면 안 되겠죠?

    시큼한 맛도 적당하고 딱!

    애고 어른이고 다 좋아할 맛이에요.

     

    지짐 차슈 바오

    인터넷 검색해보고 지짐 교자를 시킨 거였는데 

    메뉴를 변경하셨나 봐요. 메뉴판에도 지짐 교자는 왜 없지......??

    지짐교자 평이 맛있다, 비비고 만두 같이 평범하다.. 뭐 이래서 고민하다가 나중에 추가한 건데요.

    지짐 차슈 바오 너무 맛있었어요.

    그 팀호완 번 있잖아요. 약간 소가 그 느낌이에요 ㅎㅎ 겉은 기름에 구웠고요.

    평범한 만두튀김을 기대하다가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어요.

     

     

   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볶음밥 종류는 간이 싱겁고 별로라는 평이 있어서 스킵했는데 

    시킨 음식들이 맛있다 보니 궁금해지긴 했어요.^^

    아침에 커피 한 잔 마시고 공복 상태로 장시간 차 안에 있다가 먹으니 

    더 더 맛있었을 수도 있어요. 

    대만에서 팀호완은 가봤기에 "정정"으로 선택했는데, 후회 없는 한 끼였어요!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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